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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했던 심은하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전문)

  • 허완
  • 입력 2017.06.21 16:00
  • 수정 2017.06.21 16:01
ⓒ뉴스1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배우 심은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약을 복용했다. 현재 상태는 괜찮으며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이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왔다. 최근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병원을 찾았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은하의 남편이자 바른정당 국회의원인 지상욱 의원 측 주변인에 따르면 심은하는 전날(20일) 오전 1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입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심은하가 복용한 수면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로, 수면장애 치료에 쓰인다.

앞서 지상욱 의원은 20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당대표 경선에 대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 의원 '가족'의 일원인 아내 심은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캐스팅 된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과 '청춘의 덫'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스크린에서도 '흥행 배우'로 거듭났다.

90년대 후반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2005년 정치인인 지상욱 의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심은하의 입장 전문이다.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심은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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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심은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