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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싸나이답게' 용서를 구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7.06.21 12:13
  • 수정 2017.06.21 12:26

BBQ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싸나이답게' 용서를 구했다가 비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비비큐는 지난 15일 "비비큐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문제의 '싸나이' 문구를 썼다.

현재는 문구를 바꾼 상태지만 '마 싸나이가 한 입으로 두말 하나?', '네 다음 싸나이'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싸나이는 차치하고라도 '베풀어'를 '배풀어'로 쓰고 '주십시오'를 '주십시요'로 쓰는 등의 맞춤법 실수를 한 것만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게다가 바꾼 문구에서도 고집스럽게 '주십시요'로 쓰고 '죄송합니다' 뒤에 마침표와 느낌표를 중첩해 쓴 것에 관해서는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진짜 싸나이라면 부산대학교의 맞춤법 검사기를 싸나이답게 팍팍 사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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