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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수백 개의 행성을 새로 발견했다

  • 김도훈
  • 입력 2017.06.21 11:52
  • 수정 2017.06.21 11:53
ⓒNASA/JPL-Caltech

다른 행성에 생명이 존재하는지를 밝히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NASA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발견한 219개의 새로운 ‘행성 후보’ 목록을 발표했다. 이중 10개는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6월 19일에 있었던 이번 발표로 케플러의 백조자리 행성 탐색이 마무리되었으며, 케플러가 이제까지 발견한 행성 후보는 총 4,034개이다.

이중 2,335개가 행성으로 밝혀졌다. 30개 이상이 지구와 크기가 비슷했으며, 공전하는 항성과의 거리를 볼 때 ‘거주 가능 위치’, 즉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행성이 20개 정도 더 있다고 NASA는 밝혔다.

발견된 행성들 대부분은 해왕성보다 작다. 해왕성은 지구에 비해 지름이 약 4배 크다. 6월 19일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서 케플러 연구자 수전 톰슨이 밝힌 내용이다.

우주에 대한 인류 최대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고 톰슨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천문학의 가장 큰 질문 중 하나인 ‘은하계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얼마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는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지구에서 해왕성 정도 크기의 행성들이 모인 두 지역을 찾았다는 발표도 있었다.

그 중 절반 정도는 해왕성 정도의 크기이며 대기가 짙고, ‘표면이랄 게 없는’ 가스 행성이라고 케플러 결과를 분석한 벤자민 풀턴은 말했다. 나머지 절반은 지구 정도의 크기이며 대기가 거의 없는 암석 행성이었다.

“거주가 가능할 수도 있는 행성과 우리가 아는 형태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을 가르는 선을 더 분명히 해준다.”고 풀턴은 설명했다. “포유류와 도마뱀이 다른 종이란 걸 알게 된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주가 가능할 수도 있는 행성들은 보통 지구보다 75% 이상 더 크지는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한다.

NASA는 케플러가 4년 동안 탐색한 결과를 수 년 동안 분석했다. 이번 자료 발표가 여덟 번째였다. 2014년부터 케플러는 우주 다른 지역의 태양계외 행성을 찾는 두 번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NASA Has Found Hundreds Of Potential New Plane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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