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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플라스틱 방망이'라는 윤손하의 주장을 반박했다

  • 박세회
  • 입력 2017.06.21 11:30
  • 수정 2017.06.21 11:38

SBS는 19일 8시 뉴스 '사실은' 코너에서 가해 학생들이 이불을 덮어쓴 피해 학생을 때릴 때 사용한 것이 '스티로폼으로 감싼 플라스틱 방망이'라는 배우 윤손하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SBS는 "지난 금요일 보도가 나간 후에 반박을 내놨는데 이것도 문제가 됐다"며 "스티로폼으로 감싼 플라스틱 방망이라고 해명했는데, 방망이를 가져가 어머니라는 사람이 취재진에게 말한 바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야구팀을 만들었는데 아들이 야구 배트를 사달라고 해서 구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이들의 야구 경기에 사용한다는 뜻.

윤손하 씨는 지난 17일 "특히나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SBS의 보도를 살펴보면 플라스틱 소재라 하더라도 아이들 경기에 사용될 정도라면 고통을 가할 수 있는 정도의 강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SBS는 "이불을 덮어 놓고 때렸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지 야구 배트의 소재는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SBS는 지난 16일 '재벌 총수 손자, 연예인 아들이라서? 사라진 가해자'라는 꼭지의 뉴스에서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A군이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집단폭행당하는 피해를 입었으나 학교는 '피해자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폭행한 가해자들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유명 연예인의 아들과 재벌 그룹의 손자가 가해 학생'이라는 내용이 있었고 이에 윤손하 씨가 다음 날(17일) 소속사를 통해 해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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