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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신서유기', 美친자 여섯이면 나PD도 무릎을 꿇는다

천하의 나영석 PD도 무릎을 꿇다니. tvN ‘신서유기4’의 미친 자 여섯이 뭉치는 게 이렇게 위험하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삼장 안재현, 저팔계 강호동, 피콜로 이수근, 손오공 은지원, 사오정 규현, 크리링 송민호 여섯 요괴가 나영석 PD와 내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곧 입대를 앞둔 규현을 위해 베트남 국방부 직영의 아미호텔을 숙소로 소개했고, 초호화 제작비를 동원했지만 그 덕에 여섯 명이 한 방에서 자야 하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펼쳤고, 은지원이 꼴찌를 해 욕실을, 주인공인 규현은 침실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이어 강시특집 게임에 임했다. 수제 강시팔을 끼고 각종 미션을 수행해 돌림판 상품을 따내는 게임.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부적 떼기,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악 맞히기 등 각종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하던 여섯 요괴들은 겨우 한 번의 선택 기회를 얻었다. 송민호는 코끼리 코 15바퀴를 돈 후 정확하게 돌림판에 그려진 슈퍼카를 두 번이나 점찍었다. 덕분에 송민호는 ‘송가락’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나영석 PD는 크게 당황했다. 절대 찍을 수 없을 줄 알았던 슈퍼카를 두 번이나 송민호가 찍어냈기 때문. 요괴들은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보며 “6억 원”이라고 말했고, 이들은 기세등등하게 “이거 CJ랑 어느 정도 얘기 하고 나온 거지?”라며 여유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세에 나영석 PD는 결국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돈보다는 우리 꿈”이라며 애원했지만 멤버들은 콧방귀도 끼지 않았고, “부탁하는 사람의 자세가 그게 뭐냐”는 지적에 나 PD는 얼른 무릎을 꿇었던 것. 멤버들과 나 PD는 드래곤볼 교환으로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여섯 요괴들과 나영석 PD의 ‘밀당’은 늘 ‘신서유기’의 웃음 포인트다. 이 밀당이 최고조에 이른 게 지난 방송의 ‘송가락’ 사태였다. 코끼리 코를 돌고 정확하게 그 작은 슈퍼카를 찍어낸 송민호도 대단했지만, 이를 절대 봐주지 않고 6억 원을 외치던 여섯 요괴들도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구美’라 불리는 은지원, ‘신美’라는 캐릭터의 안재현, 늘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송민호 등 여섯 요괴는 누구 하나 처지는 사람 없이 엉뚱하고 기상천외하다. 이런 ‘미친 자’ 여섯이 모이니 예능계를 주름잡는 나영석 PD도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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