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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오토 웜비어의 사망에 대해 입을 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6.20 05:56
  • 수정 2017.06.20 13: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각), 북한에서 1년 만에 송환된 오토 웜비어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북한의 잔혹성을 규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북한을 "잔인한 정권"이라고 부르며, "오토 웜비어의 때 이른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모에게 인생의 전성기를 맞은 자녀를 잃는 것보다 큰 비극은 없다. 오토를 사랑한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는 북한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오토의 죽음은 법이나 기본적인 인권도 존중하지 않는 정권에게서 무고한 시민을 지키려는 우리 행정부의 투지를 더욱 강하게 한다. 미국은 다시 한번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국무부에 웜비어의 안전한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웜비어는 지난 13일 북한에서 '코마' 상태로 미국에 송환됐다. 그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코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웜비어가 미국 도착 직후 이송된 신시내티 대학 메디컬 센터는 웜비어가 그는 광범위한 뇌손상을 입었으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웜비어의 부모는 19일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오토 웜비어는 지난 2016년 북한으로 관광을 떠났다가 국가 전복 기도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허프포스트US의 'Donald Trump Speaks Out On The Death Of Otto Warmbi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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