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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그널이 로스앤젤레스에 떴다(사진)

현지 시간으로 6월 15일 오후 9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배트맨’ 시그널이 떴다. ‘배트맨’을 본 관객이라면 고담시의 제임스 고든 형사가 배트맨을 부를 때, 밤하늘에 띄우는 신호를 기억할 것이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전날인 6월 14일, 로스앤젤레스의 에릭 가세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15일 밤, ‘배트-시그널’이 로스앤젤레스 하늘을 비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이 함께 할 예정이었다. 로스앤젤레스가 이런 이벤트를 계획하게 된 건, 어느 배우의 죽음 때문이었다.

1960년대 TV시리즈를 통해 처음 배트맨을 연기했던 배우 아담 웨스트가 지난 6월 11일, 8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백혈병이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시청과 경찰청은 이 도시의 시민 중 한 사람이었던 그를 추모하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계획했던 것이다.

아래는 6월 15일 오후 9시, 로스앤젤레스 시청 건물에 뜬 ‘배트 시그널’의 모습이다. 아쉽게도 밤하늘에 띄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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