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징거버거를 먹게 될 최초의 우주인은 누구일까?
KFC는 오는 6월 21일, 징거버거를 우주로 배달한다. 버거를 배달하는 이는 ‘스트라토라이트’로 불리는 풍선이다. 이 이름은 ‘성층권’(stratosphere)과 위성(satellite)을 합친 것으로 ‘스트라토라이트’ 풍선은 태양열 동력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이 징거버거는 지구에서 약 45km 떨어진 곳까지 배달될 예정이다. 우주의 시작점으로 여겨지는 99.7km까지는 아니다.
Here is your first official look at the Zinger’s space vessel. Yes, we are actually building this. #SpaceSandwichpic.twitter.com/qC9XG5ZtKQ
— KFC (@kfc) May 24, 2017
이 배달에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풍선과 징거버거는 적어도 4일 동안 지구 밖을 떠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징거버거를 누가 먹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스트라토라이트’ 풍선을 제작한 ‘World View’의 공동설립자인 테이버 맥칼룸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배달이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KFC에게는 마케팅의 기회가 되고, ‘World View’로서는 스트라토라이트의 본격적인 비행실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스트라토라이트’는 장거리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과 같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전 지구의 자연재해상황을 모니터링하거나, 특정지역에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US의 'KFC Launches Chicken Sandwich Into Space Next Wee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