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문회 과정에서 한국당 보고 "이것도 정당인가?" 생각했다는 사람의 놀라운 정체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15일 "저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의 모든 당원들이 철저한 과거와의 단절, 혁신으로 출발하지 않고는 이 당에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기계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앞으로 우리가 살려면 철저히 과거와 단절을 하지 않고는 살기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수세력이 비아냥의 대상이 되고 조롱의 대상이 됐는데도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거기에 대한 반성도 없다"며 "이제는 이 집단이 살기 위해 과거와 단절하고, 철저한 외부혁신을 하고, 이념 무장을 하지 않으면 이 당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권을 맡아줄 사람이 있으면 하지 않는다. 이 무너지고 썩은 정당을 내가 지금 맡아 악역을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면서도 "최근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을 보면서, 대선을 치르면서 이것도 정당인가 그렇게 생각했다"며 당권 도전 배경을 밝혔다.

홍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으려면 좌우 양날개가 건강해야 한다"며 "제가 부족하고 못나서 주사파 정권이 탄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지만 대한민국의 자유의 가치를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함께 생각하고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청문회 #전당대회 #보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