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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이 유시민을 '디스'한 이유(영상)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글쓰기 비법을 소개한 유시민 작가. 그는 과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논술 특강' 등 글쓰기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런 유 작가의 '글쓰기 특강'을 '디스'한 사람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

9일 강 작가는 팟캐스트 '맘마이스'에 출연해 그의 글쓰기 비법에 대해 소개하며 유 작가를 언급했다.

그는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여기까지는 누가 봐도 '디스'인 것 같지만, 실제 그가 말한 내용은 '디스'보다는 '돌려 칭찬하기'에 가까웠다.

강 작가는 유 작가에 대해 "그분은 워낙에 재능이 뛰어나고 탁월한 분이라 우리 사정을 잘 모르신다. 우리 상태를 모른다"라며 "유 작가님 책에 보면 많이 읽고 많이 쓰라고 돼 있는데, 정말 무책임하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 작가는 "나는 잔기술을 쓴다"라며 "독서 안 해도 이 '스킬'만 익히면 자동으로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한 가지 기술만 가르쳐 달라는 MC의 말에 강 작가는 "글 쓸 때, 쓴 단어 중 다섯 개 정도는 다른 단어로 바꿔보라"고 말한다.

즉 유의어를 찾아 바꿔보라는 것. 강 작가는 유의어는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 중에 더 맞는 단어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며 "평소에 안 쓰는 단어를 써야 어휘도 늘고 글도 좋다진다"고 전했다.

방송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 작가의 글쓰기 비법은 45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h/t 맘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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