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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직접 밝힌 이혼 전말 "사업실패 때문 NO, 여전히 좋은 사이"[종합]

  • 김태우
  • 입력 2017.06.12 09:37
  • 수정 2017.06.12 09:38

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10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키정과의 10년 만의 합의이혼에 대한 속내를 직접 밝히며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2007년 결혼에 골인한 하리수와 미키정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6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연예인 최초의 트랜스젠더 공개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갈등이 불거지며 결국 각자의 길을 가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미키정의 사업 실패로 알려졌다. 미키정이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것. 그러나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이혼)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고요"라고 미키정의 사업 실패가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혼은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라고. 하리수는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며 "아직까지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다.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라고 지나친 추측과 악성 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리수의 SNS에서 현재 미키정의 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하리수는 자주 자신의 남편 미키정의 사진을 올리며 "더 사랑하자" 등 달달한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내 왔지만, 최근 SNS에서 미키정의 사진을 모두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SNS를 통해 이미 이혼의 심경을 표현했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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