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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이만큼 올랐다

  • 박수진
  • 입력 2017.06.12 07:21
  • 수정 2017.06.12 07:22
Baked chicken wings vertical image.
Baked chicken wings vertical image. ⓒRavsky via Getty Images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5월 373개 판매점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닭고기와 돼지고기, 계란 가격은 3월부터 5월까지 상승세다.

5월 닭고기 100g당 가격은 1060원으로 4월 대비 11.9% 상승했다. 돼지고기 100g당(삼겹살) 가격도 2.5% 오른 2363원에, 계란 1개 가격도 0.9% 오른 552원을 기록했다. 세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에 꼽혔다.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오징어는 2마리당 가격이 38.7% 급등한 641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계란(36.3%), 돼지고기(25.6%), 닭고기(23%), 벌꿀(21.9%) 등도 20% 이상 올랐다.

반면 채소 가격은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이 가격이 24.2% 하락한 가운데 대파(-19.6%), 양파(-19.6%), 배추(-19.2%), 호박(-18.8%)도 내림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어획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던 오징어와 갈치는 5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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