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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아반떼·스포티지 등 대규모 리콜 시행

  • 김태성
  • 입력 2017.06.12 05:20
  • 수정 2017.06.12 05:23

현대·기아차가 차량 제작 결함과 관련해 23만8000여대의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한 현대·기아차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현대차에서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5건의 리콜은 12차종 총 23만8321대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네시스BH와 에쿠스VI 일부 차량(6만246대)에서는 캐니스터(연료증발가스 재연소 장치)의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12일부터 해당 차령의 캐니스터를 교환하고 ECU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모하비(1만9801대)에서는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하는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주는 1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허브너트를 교환 받을 수 있다.

△소나타LF △소나타LF HEV △제네시스DH 등 3개 차종 8만7255대에서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주차브레이크 스위치를 무상 교환 받을 수 있다.

△싼타페CM △투싼LM △쏘렌토XM △카니발VQ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2만5918대에서는 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16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공급호스를 교환 조치한다.

아반떼MD와 I30 GD 디젤엔진 등 2개 차종 3만7101대에서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30일부터 호스를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과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시행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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