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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성희롱·대구 지하철 참사 조롱' 담은 창모의 과거 곡들에 비판이 쏟아지다

ⓒ창모 - Changmo/Facebook

래퍼 창모의 과거 노래 가사가 여성 혐오, 성희롱,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 조롱 등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래퍼 창모 노래 가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창모의 과거 곡 가사를 소개했다.

'소녀'는 창모가 2014년 믹스테잎으로 발표한 곡이다. 덕소고등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을 언급한 곡으로, 일부 유저들은 덕소 출신인 창모 주변의 실존인물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여자는 같애'는 2016년 발표된 곡이다.

해당 곡들의 가사가 논란이 되자 더 이전의 가사도 도마에 올랐다. 창모가 2013년 발표한 곡 'Dopeman'에는 "니들 랩 옷은 대구네 참사"라는 가사가 포함되는데, 이는 지난 2003년 있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창모는 앰비션 뮤직 소속으로 2014년 첫 번째 싱글 '갱스터'를 발매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앨범 '돈 벌 시간2'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최근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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