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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아쉬운 종영...마지막 우승자는 '김구라X유시민' [종합]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아쉬운 종영을 했다. 시즌1 마지막 우승자는 작가 유시민과 김구라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젝스키스, 이은결, 김구라X유시민, 강혜진이 100회 특집 후반전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반전에서 1위를 한 김구라와 조영구, 유시민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후반전에서 자소서 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자신의 자기소개서부터 공개한 유시민은 "과거 8부작 드라마 '아무도 모르는 드라마'를 각색한 적이 있다. 필명은 유지수였다"고 뜻밖의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시민과 김구라, 조영구는 SNS에 주로 쓰이는 비문을 교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시민은 유머코드 섞기, 단문 만들기, 군더더기 없애기 등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은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 예능을 배우기 위해 조혜련을 초대했다. 젝스키스는 젝스키스가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7월에 일본에서 앨범을 내려고 한다. 젝스키스의 첫 해외 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일본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진상" "다이조부상" 등의 예명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젝스키스 멤버들에 예명을 웃기게 말해야 빵빵 터진다며 퍼포먼스를 정해줬다. 다소 민망한 퍼포먼스에도 젝스키스 멤버들은 조혜련의 말에 따랐다. 이들은 조혜련과 함께 일본 예능 분위기를 배웠고, 개인기를 연마했다. 리액션을 배우기 위해 과거 VCR을 보며 흑역사를 들춰보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일본 예능 꿈나무를 꿈꾸며 '도쿄돔 공연'을 꿈꿨다.

이은결은 마지막 '마리텔'을 앞두고 그동안 유난히 인연이 없던 모르모트 PD와 무대를 꾸몄다. 관객 앞에서 즉석 레퍼토리를 짜고 마술쇼를 준비한 이은결은 관객들과 짜고 모르모트 PD를 놀리는가 하면, 모르모트와 화려한 마술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정들었던 '마리텔'에 이은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안녕을 고했다.

'지니언니' 강혜진은 '홍익인간' 카메라 감독과 함께 장난감 탐험을 계속했다. 대변 모양 몰드로 모형 대변을 만들며 식습관을 교정하는 교육 장난감 등을 소개했다. 그는 '홍익인간' 감독과 의외의 케미를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고, 어떤 스태프가 와도 '친구'로 만들었다. 그는 친오빠, 스태프들과 함께 생크림 맞기 게임기를 진행해 뜻밖의 꿀잼을 만들어냈다.

이날 방송은 2년 동안 달려온 '마리텔'의 시즌1 종영날이었다. 시즌1의 마지막 우승자는 김구라와 유시민이었다. 이은결이 3위, 젝스키스가 2위였다. 이은결은 "나의 새로운 모습을 '마리텔'을 통해 보여준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방송국 통폐합의 비장감마저 든다. 그래도 유시민 작가님 덕분에 좋은 마무리 하고 간다"고 말했다. '마리텔'은 재정비하고 시즌2로 돌아오겠다는 기약을 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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