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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시내 버스에서는 더 이상 '쩍벌 다리'를 할 수 없다

스페인 마드리드 시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리 오므리는 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겠다.

마드리드 시 교통공사가 '쩍벌남(맨스프레딩, manspreading)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마드리드시 교통공사는 버스 승객들이 쫙 벌린 다리로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촉구하는 그림과 표지를 도시 곳곳에 붙이기로 했다. "다리를 너무 넓게 벌려 양옆 좌석을 침범하는 남성의 자세"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이는 뉴욕시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이봐, 아저씨, 다리 좀 그만 벌려' (Dude, Stop the Spread, Please" 캠페인과 비슷하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이번 캠페인은 스페인의 여성 인권 그룹과 마드리드 시의회가 합동해 이뤄낸 결과다. 이들은 지난 5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고, 약 3주간 무려 1만2천 명 이상이 '쩍벌남 퇴치 캠페인'을 위해 서명한 바 있다.

h/t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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