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영국에서 9일 열린 총선에서 황당한 사진이 찍혔기 때문이다.
설명은 필요 없다.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Theresa May actually had to run against some sheriffy guy, a guy in an Elmo suit and the one dude in black called "Lord Buckethead." pic.twitter.com/OomKtphk8x
— Ben Rothenberg (@BenRothenberg) June 9, 2017
사진은 테레사 메이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인 메이든헤드 선거구에서 당선된 순간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아,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특이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총리와 셀카를 찍으려 한 순간에 촬영된 사진일 수도 있다.
제레미 코빈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
OMG THIS IS LIT ????
Jeremy Corbyn is beaming & Elmo is stalking Theresa May after she crippled herself following pointless election. #GE2017pic.twitter.com/lThn0lL1z7
— Aaron Vallely (@Vallmeister) June 9, 2017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당시 특이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영국은 더 심했다.
Ok, wait, Theresa May seems to be running with the Black Knight, Boss Hogg, and Elmo. AMERICANS WE DO ELECTIONS ALL WRONG. pic.twitter.com/iJKHYrDyal
— drschweitzer (@drschweitzer) June 9, 2017
참고로, 사진에 포착된 이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 검은 옷: 버켓헤드 경(무소속). 자신을 "은하계 및 우주의 신"이라고 부른다.
- '엘모' 복장: 바비 스미스(무소속). 35세 대형 화물차 기사.
- 카우보이 복장: 하울링 로드 호프(광란의 미친 괴물당), "나는 테리사 메이에게 맞선 것이 아니다. 테리사 메이가 내게 맞섰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Lord Buckethead (1), Howling Laud from The Monster Raving Loony Party (2) and Elmo (3). On the left, someone known as Theresa May. #GE2017pic.twitter.com/Arpo6dQY0H
— Lady Grinning Soul (@EwigKam) June 9, 2017
정말이지 엄청난 사진이다.
허프포스트AU의 'The Gloriously Silly U.K. Election Pic The Whole World Is Laughing A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