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는 뉴욕 시민들에게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갖고 있던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이 지하철에서는 무료로 새로운 전자책을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매셔블'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운행을 시작한 이 객차의 이름은 ‘서브웨이 라이브러리’(Subway Library)다. 뉴욕 공공도서관, 브룩클린 공공도서관, 퀸스 도서관, 그리고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함께 만들었다. 앞으로 6주 동안 운행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객차안에 책이 진열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다. 이용객들은 지하철 객차와 역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에 연결해 ‘SubwayLibrary.com’으로 접속한 후, 여기에서 원하는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 이 전자책들은 출판사들이 뉴욕 공공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서브웨이 라이브러리의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꾸며진 객차의 내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