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임스 코미 청문회에 대한 폴 라이언의 반응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상원 정보위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코미 전 국장은 백악관이 자신에 대해서 '거짓말'을 일삼았고, 트럼프가 주장하는 '녹취 테이프'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가 끝난 직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은 코미의 증언을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옹호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이 정말로 코미에게 마이클 플린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청했더라도, 트럼프에게도 대통령직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해해줘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라이언은 "그도 대통령직이 처음이다. 트럼프에게 정부는 낯선 곳이다. 그래서 법무부, FBI, 백악관 간의 관계에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그에게 처음 있는 일일 뿐이다."라며 트럼프를 옹호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도 정부 일이 처음이다. 그래서 지금 일을 배워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가 '연습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폴 라이언은 그렇게 생각하는 듯했다.

또한, 라이언은 "대통령이 근심한 이유를 이제서야 깨달았다"며, "FBI 국장이 세 번이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도 정치계에서 자신이 수사 대상이라는 추측이 떠돌아다니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잘했어, 폴.'

한편,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인 마크 카소위츠 역시 이날 청문회에서 나온 코미의 증언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도널드 트럼프 변호사가 제임스 코미의 증언을 모두 부인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이상한 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제임스 코미 #청문회 #폴 라이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