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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금류 18만 마리가 살처분 당한 현재 상황

  • 박세회
  • 입력 2017.06.09 06:14
  • 수정 2017.06.09 06:15

지난 4월4일 이후 2달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살처분된 가금류가 18만마리를 넘어섰다.

오늘(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 첫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 3일부터 어제(8일)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142개 농가 18만2000마리다. 이 중 닭이 18만마리, 오리가 1000마리 등이다.

전날에는 전북 군산 3곳, 익산 2곳, 임실 1곳 등 전북에서만 총 6건의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올 여름 AI 발생지역은 고병원성 확진을 기준으로 제주·부산·전북·경기·울산·경남 등 6개 시·도의 8개 시·군으로 늘었다.

최근 퍼지고 있는 AI의 바이러스 유형은 H5N8형으로 지난 겨울 사상 최악의 피해를 안겼던 H5N6형과는 다르다.

H5N6형의 경우 2014년 겨울 1월 발생했을 당시 가금류 1936만1000마리를 살처분 하는 막대한 피해를 낸 바 있다.

주로 오리와 일반 육계들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가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농가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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