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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가 버락 오바마 턱시도 패션의 비밀을 폭로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그만의 스타일로 '패션 아이콘'에 등극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었던 시절 아무도 몰랐던 뒷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옷 돌려입기'의 장인이었다!

적어도 공식 만찬은 그랬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WWDC(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강연했다. 오랜만의 공식 석상에서 모두가 그녀의 드레스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여사는 "남편은 백악관에서 보낸 몇 년간 같은 턱시도와 구두를 몇 번이나 돌려 입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여사는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무엇을 할 때도 그는 늘 같은 턱시도를 착용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착용한 신발과 팔찌, 목걸이 사진을 찍었지만 그가 8년 동안 같은 턱시도를 입고... 같은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엔 주목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바마 여사의 패션에 관한 보도가 차이를 보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퍼스트 레이디의 의상에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집중한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 대통령의 패션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바마 여사는 애플 간부 리사 잭슨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같은 옷을 입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는 무척 자랑스러워했어요"라며 "이렇게 말하곤 했죠, '음, 여보, 난 준비됐어. 10분 안에 나갈 수 있어. 당신은 어때?' 그럼 저는 이렇게 말했죠. '나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얼마나 준비를 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든, 어쨌든 늘 수정할 사항은 있었다. 오바마 여사는 지난 2015년, 자신이 남편의 나비넥타이를 다듬어 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의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오바마 여사는 "외부 국가의 정상이 올 때 우리는 백악관 북쪽 현관에 마중을 나갑니다. 우리는 자동차가 오는 걸 기다리면서 거기 서 있었어요"라며 "사실 조금 지루했어요. 그래서 남편을 좀 더 돋보이게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같은 옷을 돌려 입든, 어쨌든,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커플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허프포스트US의 Michelle Obama Reveals Barack ‘Wore That Same Tux’ For Yea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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