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호랑이들이 당나귀를 해치는 장면 포함됨.

상하이 근교에 있는 '옌청 사파리 공원'에서 기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남자 대여섯이 산 당나귀를 호랑이 우리에 먹잇감으로 밀어 넣은 거다.

NPR에 의하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동물원에 화가 단단히 난 주주 일부가 죄 없는 동물을 호랑이들에게 시위 차 먹인 것이다.

주주들은 동물원에 돈을 투자한 지 2년이 된 현재까지 아무 보상을 못 받았다며 동물원 측이 "소액 주주들의 투자금을 횡령하려고 공모한 것"이라고 성명에 밝혔다.

관련 뉴스가 인터넷에서 퍼지자 누리꾼들은 동물 보호가 시급하다며 "사람들 사이 문제에 왜 당나귀가 희생돼야 하나?" 같은 문자를 쏟아냈다.

BBC 보도에 의하면 곧바로 수습에 나선 동물원 관리인들이 아니었으면 주주들은 당나귀뿐 아니라 양도 희생할 참이었다.

주주들은 희귀한 동물들을 팔아서라도 동물원이 보상을 해야 한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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