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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에게 할 말 없나?"에 대한 유섬나의 답변(영상)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7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을 받는 등 492억원에 이르는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섬나씨는 7일 취재진에게 "도피를 한 적이 없고, 무자비한 공권력으로부터 저를

보호하려던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없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매일 매일 물이 닿을 때마다 아픈 가슴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는데,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다" "(실소유주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믿지도 않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 연관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유 씨는 아버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해외 사진 전시회 진행 등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계산하는 방식으로 유병언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 씨가 장기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했고 혐의 액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은 이르면 오는 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SBS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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