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릭 벤하라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다에 들어갔다. 때는 야심한 밤이었는데, 그때 에머릭은 바닥을 기어다니는 물고기를 발견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에머릭은 이 물고기가 쑥감펭(stingfish)의 한 종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쑥감펭은 물고기 중에서도 맹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물고기다.
하지만 영상을 본 과학자들은 확신할 수 없었다. 실제 쑥감펭은 다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 단지 흉부섬유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물고기를 12개의 종으로 알려진 쑥감펭의 한 종류이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쑥감펭의 종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과학자들이 이 물고기의 정확한 종을 파악하려면 실제로 보고 연구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쑥감펭의 행동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게 없다고 한다. 생애의 대부분을 진흙 속에서 보내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