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씨가 창간하고, 현재 대표 고문으로 있는 '미디어워치'가 갑자기 '강경화 청문회'에 등장했다.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디어워치'에 6일 올라온 글 '강경화 후보자, 美 대학교 박사 논문에 세 번째 표절 의혹' 등을 참고한 듯,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갑자기 '논문 표절 의혹'을 거론했다. 이 글은 강경화 후보자의 1984년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35개의 단어가 인용 후보나 출처 표시가 없다며 이를 '표절'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이 의원은 "1984년 박사학위 논문의 35개 단어가 인용, 출처 없이 가져다 썼다. 사실에 대해 인정하나?"라고 물으며 "'미디어워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뢰성을 가진 논문 표절 심사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황당하다는 반응.
강 후보자는 "대학원생일때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논문이다. 죄송한 말씀인데 수백페이지에 해당하는 논문 중 지적하신 부분은 상당히 부분적이며 미진한 부분은 실수를 인정한다. 하지만 기술적인 실수이며 이것이 논문 전체를 표절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뉴스투데이 6월 7일)
난데없는 질의에 여러 트위터리안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워치가 공신력있는 논문 평가기관이라고??? 이 무슨 러시아말도 아니고 몽고말도 아니고. 헐~~~~~~~이다.진짜
— 최게바라 (@5377010) June 7, 2017
살다살다 미디어워치가 '상당한 신뢰성을 가진 표절 심사기관'이라는 개소리를 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왜 이렇게 살다살다 들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개소리가 난무하는거지?
— 안태호 (@athmtg1) June 7, 2017
이주영 : 미디어워치는 이런부분에서 상당한 신뢰성을 가진 표절 심사기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zak님 외 283명 (@whuchuneediz) June 7, 2017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에 강경화 후보 논물을 돌려보니 35개 단어가 표절이다고 한국당 이주영이 질문한다.
84년에 쓴 수백장 박사학위 논문인데 서른다섯 글자에 따온표까지 포함해서란다.
이것이 사상 검증인가? 풉! pic.twitter.com/HpyjVW7R4u
— 파란을 일으켰다! (@tgs432004) June 7, 2017
청문회에서 미디어워치를 인용하다니? 그러다 나무위키도 인용하겠다? 네이버지식인도?
— 앨리스 (@toxicalice) June 7, 2017
강후보, 박사학위 논문작성 83~84년에는 출처, 인용부호 그런 기준이 없었다 수백페이지의 논문 중에 인용 따옴표없이한 것은 기술적실수인데 전체표절 결론짓는건 옳지않다. 미디어워치 돌려 보니 같은 통상적 표현을 뺐을때는 실수는 1프로 미만으로 나왔다
— The 소정????이니 사수 국민???? (@accommm411_) June 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