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하루 앞둔 6일 "이번에는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외교부 장관을 해야 한다"는 말을 내놓았다.
차후 비판이 제기되자 '국방·안보에 대한 식견이 필요하다는 취지였을 뿐'이라며 성차별적 언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 정말 그럴까. 발언을 직접 보고 판단해 보자.
아래는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기자들과 만나 한 발언을 경향신문이 전한 것이다.
"지금은 안보 현안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는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자라 해도 국방·안보에 식견이 있어야 한다."
"여성도 훌륭한 외교부·국방부 장관들이 있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안보에 대한 식견이 없는 것 같다."
"아마추어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면 상황을 수습할 수 없다. 지금은 유니세프 대사 같은 '셀러브리티(유명인)'를 앉혀 멋 부릴 때가 아니다"
아래는 트윗 반응들.
이언주 사고방식 꽤 꼰대네.
외교부는 국방을 아는 남자가 해야한다구요. 아 눼~~그래서 여태 참 그동안 그 수많은 남자들이 해서 잘 돌아갔구요?
이건 남과 여의 문제가 아니고 능력 문제고...
굳이 국방을 안다면 이명박보단 피우진이 더 잘알껄?
— 울 이니 덕질하는 씨애를댁 태자 (@artcraft71) June 7, 2017
국방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여성 정치인 이언주 의원의 생각이 매우 우려스럽다. pic.twitter.com/G9fnEm3XiI
— 더민주팩트체크 (@TheMinjooFact) June 6, 2017
이언주씨 , 왜 이러시나??ㅋ
그럼, 여군출신은 안되나요?? ㅋ
걍, 강경화 는 안된다고 말하면
솔직하기라도 하지ㆍ
이언주 "외교부 장관, 국방 잘 아는
남자가 해야 "https://t.co/uWGtL3EgPD
— Che Guevara.어용시민1호 (@daknews10) June 6, 2017
이언주 "외교부 장관, 국방 잘 아는 남자가 해야".
???? 그럼 여자가 할수 있는 장관 자리는 뭔가 말해봐. 막바지에 줄 한번 잘못서더니 이제는 실성을 해서 아무 말이나 마구 내 뱉고 있음.
— 해밀촌 (@hamilchon1998) June 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