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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울렸던 알레포 소년의 근황이 공개됐다(사진)

지난 2016년 8월, 시리아 알레포의 한 소년이 전 세계에 충격과 슬픔을 전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옴란 다크니시 당시 5살이었던 옴란은 폭격을 당한 알레포 카테르지 마을의 무너진 건물 틈에서 구조됐다. 당시 알레포미디어센터는 옴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 쓴 옴란은 머리에 상처를 입은 듯 얼굴 전체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이는 울지도 못했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실감하지 못한 표정이었다. 이후 보도를 통해 옴란의 10세 형은 폭격 사흘 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로부터 약 10개월이 지났다.

6월 6일, 영국 메트로는 레바논의 친정부 방송국인 Al-Mayadeen의 보도를 통해 옴란과 옴란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의 옴란은 다행히 매우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이 인터뷰에서 옴란의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이 전세계에 공개된 후, 납치 위협이 있어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습 이후에도 도시를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래는 당시 인터뷰를 한 기자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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