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발사대 4기 반입 누락 보고에 대한 책임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육군으로 인사조치됐다.
군 관계자는 6일 "전날 위 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 인사조치 했다"고 밝혔다.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 소속인 정책연구관은 통상 전역을 앞둔 장성들이 가는 직위로 알려져있다.
위 실장은 현역 중장으로 차기 육군참모총장으로 거론된 바 있다.
앞서 청와대는 5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를 삭제할 것을 지시한 사람이 위 실장으로 조사됐다고 발표, 그를 직무에서 배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