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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의 첫 번째 희생자는 캐나다인 크리스틴 아치볼드다

  • 김도훈
  • 입력 2017.06.05 12:53
  • 수정 2017.06.05 12:54

런던 테러의 첫 번째 희생자는 테러리스트들의 자동차에 치여 사망한 크리스틴 아치볼드로 밝혀졌다. 그녀는 차에 치인 뒤 약혼자의 품에 안겨 사망했다.

30세의 아치볼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홈리스들을 위한 센터에서 일하다가 파트너인 타일러 퍼거슨과 함께 유럽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크리스틴의 자매는 CBC에 "약혼자는 수백만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틴을 품에 안고 죽는 걸 지켜봤다."

크리스틴 아치볼드와 타일러 퍼거슨

크리스틴은 지난 6월 3일 테리러스트들의 공격으로 죽은 7명 중 한 명이다.

아치볼드의 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그녀는 마음이 정말 넓은 사람이었고, 모든 사람들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자신을 죽게 만든 차가운 잔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발 여러분의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으로 그녀를 애도해달라. 시간을 내어 홈리스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해달라. 그리고 그들에게 크리스틴이 보냈다고 말해달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희생자 중 캐나다인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IS는 자체 뉴스 통신 아마크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마크 홈페이지에 ‘IS가 파견한 전사들’이 공격을 자행했다는 성명을 올렸다. 그러나 IS 지도부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3월 22일에는 웨스트민스터 브리지에서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는 테러가, 지난 달 맨체스터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다. 이 사건들도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London Terror Attack Victim Named As Canadian Christine Archibald, 30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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