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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여론조사)

  • 김현유
  • 입력 2017.06.05 05:26
  • 수정 2017.06.05 06:16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7년 5월5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6.0%포인트 하락한 78.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포인트 오른 14.2%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8%포인트 오른 7.7%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8.3%포인트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장 컸으며 광주·전라에선 5.3%포인트, 부산·경남·울산과 서울에선 각각 4.2%포인트, 3.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층에서 11.0%포인트 떨어졌으며 40대에선 5.8%포인트, 50대는 5.5%포인트, 20대와 30대는 각각 3.2%포인트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 역시 긍정적 전망은 5.2%포인트 하락한 77.7%였으며 '부정적 전망'은 4.2%포인트 오른 14.6%,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오른 7.7%였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이 54.4%로 12.8%포인트 감소했다. 중도층은 80.6%로 4.7%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공세가 본격화되고, 사드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한 야3당의 대여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졌지만 55.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13.0%, 국민의당 8.0%, 정의당 6.0%, 바른정당 5.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4%였다.

한국당은 1.0%포인트 올랐으며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0.2%포인트 떨어졌다. 바른정당은 0.9%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응답률은 6.0%(41956명에 통화 시도해 2527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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