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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차기 당대표 불출마' 선언한 까닭

ⓒ뉴스1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3일 차기 당직 선거와 관련해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위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지도력을 발굴하고, 그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시기"라며 "아직은 여러 가지로 단단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당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면모를 갖췄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대표 불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차기 당대표 선출 일정을 확정한다.

오는 6월18~19일 당대표 후보 등록, 6월20일~7월5일 선거운동, 7월6~11일 투표 진행 등 일정이 유력하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심 대표는 진보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서, 경기 고양갑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의원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8년 3월 진보신당을 창당해 대표를 맡았다.

2011년에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창당해 공동대표직을 역임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 뒤 2015년 7월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고,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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