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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에 관한 진실 3

여름이 되면 들통나기 십상인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 허벅지와 팔뚝, 복부에 잡히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와 영원히 작별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체크리스트.

셀룰라이트와 비만은 다르다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몸에 쌓인 독성 물질과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지방과 엉겨 붙은 일종의 피부 변성이다.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 덩어리가 합쳐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단단하게 뭉치며 울퉁불퉁해지는 게 특징.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채규희 이사는 "셀룰라이트는 지방층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과체중, 비만과 상관없이 탄력 있는 근육질 몸매나 마른 체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해도 셀룰라이트는 사라지지 않는다. 살을 빼면 셀룰라이트의 수분과 노폐물은 쏙 빠지지만 셀룰라이트 덩어리는 연소되지 않는 것. 오히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살이 늘어지거나 탄력이 없어지면서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셀룰라이트가 쉽게 생기는 체질이 있다

물론이다. 셀룰라이트는 체질과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요주의 대상은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체질! 이런 체질을 지닌 사람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꽉 조이는 옷은 물론이고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평소 생활 습관과 식습관도 중요하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체내 탈수를 일으켜 셀룰라이트 축적을 부추긴다. 화학 조미료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 역시 체내 독성 물질을 쌓이게 하므로 먹는 횟수와 양을 줄여나가는 게 좋다.

셀룰라이트는 없앨 수 있다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 셀룰라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고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셀룰라이트는 일종의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거나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초반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돕는 게 최선이다. 슬리밍 제품 사용과 셀프 마사지 역시 셀룰라이트를 완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일주일에 3~4회 슬리밍 제품을 꾸준히 바르고 온몸 구석구석 문지르듯 마사지를 하면 흐물흐물한 피부에 탄력이 조금씩 붙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좀 더 빠르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선 림프 흐름을 촉진하는 메조 테라피나 지방층에 탄산가스를 분사하는 카복시 테라피 등의 시술 치료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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