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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인 6월에 전국에 우박이 내린 이유(사진)

  • 박수진
  • 입력 2017.06.01 14:00
  • 수정 2017.06.01 14:02
ⓒ뉴스1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강원, 전남, 경북 등 전국적으로 우박이 내렸다. 농가에서는 작물과 하우스 등 피해도 잇따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초여름 날씨에 우박이 내린 이유는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 때문"이다.

기상청은 정확히 5년 전인 2012년 6월 1일,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 바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키가 큰 저지고기압(Blocking High)이 발달하면서 기압계의 흐름이 느려졌고, 우리나라 북쪽에 머무른 상층 저기압 후면을 따라 5km 상공 영하 15℃ 이하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였음.

이로 인해 상ㆍ하층 간 기온차가 40℃ 이상 크게 벌어져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었고, 국지적으로 대류성 구름이 발달하면서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소낙성 강수가 자주 발생하였다.

서울경제 역시 '초여름에 오히려 우박이 내리기 쉽다'고 전했으며, SBS는 "한여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도중 녹아 비가 되므로 주로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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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후 #우박 #날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