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자폭탄'이란 용어에 대한 브랜드 전문가 손혜원 의원의 분석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최근 ’문자폭탄’을 대신할 브랜드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했다. ‘처음처럼’과 ‘이니스프리’, ‘힐스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개발한 브랜드 디자이너인 그가 ‘문자폭탄’에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문자폭탄'이라는 명칭, 매력적이지만 자극적인 이 브랜드의 문제는 폭력적 이미지가 우선한다는 데 있습니다. 극히 일부 문자의 내용이 과격할 경우 그 폐해는 문자를 보낸 모두에게 덧 씌워집니다.
단지 '문자폭탄'이라는 명칭 때문입니다. 문자를 폭력으로 규정하는 이 명칭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해가 상충되는 집단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단지 명칭 때문에 국민들의 귀한 의견이 폄하되고 조롱받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 손의원은 ‘문자행동’이라는 브랜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자를 보내는 행동’, ’문자로 행동하다’, ‘자신의 생각을 문자를 보내는 행동에 옮기다'라는 뜻입니다. 문자행동은 칭찬도 질책도 가능합니다. 문자행동은 혼자서도 할 수 있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문자폭탄은 문자의 '양'을 이야기 하지만, 문자행동은 용기있는 '실행'을 말합니다. 문자폭탄은 제3자의 부정적인 '형식'이고, 문자행동은 문자를 보내는 자가 책임지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손혜원 의원이 함께 공개한 이미지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문자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한다”며 “감시하되 지배하려 말고 질책하되 조롱하지는 말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손혜원 #국회의원 #문자폭탄 #문자행동 #사회 #정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