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점가도 '문템' 열풍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에 나온 타임 아시아판이 올해 상반기(1월1일~5월30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3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타임 아시아판은 지난 5월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1만부가 완판되고, 1분당 42권씩 팔려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9일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쓴 '문재인의 운명'(특별판)도 현직 대통령 자서전 중 처음으로 주간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당선 확정일 직전 일주일보다 직후 일주일 판매량이 62배가량 증가하면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가율 20배, 22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예스24는 상반기 도서 시장의 특징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헌법 및 사회 정치 분야의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7%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출간 종수가 86권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배가량 늘어나고, 트렌드·미래예측 분야에서 도서 점유율도 45%로 지난해 하반기 17%에 견줘 급증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방송 후 5일간 판매량이 방송 전 5일간 판매량보다 69배가 높아지는 등 방송 영향력이 높았다는 점도 상반기 출판 시장의 특징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문재인 #타임 #출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