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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fefe'의 유행에 리포터들이 정신을 못 차리다(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06.01 08:45
  • 수정 2017.06.01 08:46

도널드 트럼프의 신조어 'covfefe'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전 세계를 휩쓸었다.

트럼프는 순식간에 잠이 들었는지, 문장도 제대로 끝맺지 못한 정체 모를 트윗을 올렸다. 문제의 트윗에는 'covfefe'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coverage'(언론 보도)를 쓰려다 오타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언론의 부정적인 'covfefe'가 지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듣도 보도 못한 새 단어에 트위터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다. 트위터리안들은 한마음으로 트럼프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covfefe' 관에 있는 사람들은 'covfefe'를 던져서는 안된다. - 힐러리 클린턴

정말 슬픈 건, 내가 'covfefe' 만큼이나 재밌는 글을 쓸 수 없다는 거다. - 지미 키멜

'covfefe'가 간지럽다.

사랑해요.

'covfefe'

이 트윗은 무려 6시간이 넘게 수정되지 않았고, 결국 31일 오전이 돼서야 삭제됐다. 트럼프는 트위터리안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재밌었는지, 'covfefe' 트윗을 삭제하고 아래 트윗을 올렸다.

누가 'covfefe'의 진정한 뜻을 알아낼 수 있을까? 즐기시라!

'covfefe'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진 건 트위터리안들 뿐만이 아니었다. 이 정체 모를 유행을 보도해야 했던 기자들도 마찬가지였다. 'covfefe'라는 단어를 읽어야 하는데,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전혀 몰랐던 것이다. '코브페페'부터 '컵피피'까지 괴상한 발음 대잔치가 벌어졌다.

CNN 대표 앵커인 앤더슨 쿠퍼도 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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