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숀 스파이서는 트럼프도 모르는 'covfefe'의 뜻을 알고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7.06.01 07:57
  • 수정 2017.06.01 08:14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새로 창조한 단어 'COVFEFE'에 대해 이상한 설명을 내놨다.

트럼프는 이날 'coverage'(언론 보도)라는 단어를 쓰려다 오타를 내 'covfefe'라는 정체 모를 단어를 만들어냈다.

그는 결국 문제의 트윗을 몇 시간 뒤에 삭제했고, 팔로워들에게 이 단어를 '즐기라'며 농담을 했다.

누가 'covfefe'의 진정한 뜻을 알아낼 수 있을까? 즐기시라!

한편, 스파이서는 다음날 한 백악관 출입 기자가 'covfefe'에 대해 묻자, 단순한 실수였다고 말하는 대신 "대통령과 소수의 사람들은 이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스파이서의 황당한 답변에 기자단은 전보다 더욱 혼란해진 채 "도대체 코브페페가 무슨 말인가? 뜻을 알기는 하는가?"라고 물었다.

트럼프와 백악관 공보실의 오타말실수는 꽤 흔한 일이다.

스파이서는 최근 수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 브리핑 중 러시아와 트럼프의 내통 의혹, 기후 변화 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진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Sean Spicer’s Explanation Of Donald Trump’s ‘Covfefe’ Tweet Is Really Someth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정치 #코미디 #코브페페 #트위터 #숀 스파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