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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퇴장했는데 홀로 남아 '이낙연 인준 찬성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있다

ⓒ뉴스1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항의'의 뜻에서 표결 직전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홀로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했고 '찬성표'까지 던진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많은 흠결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정국 이후 그 무엇보다 국정안정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표결에 참여했으며, 같은 이유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말 탄핵 정국과 바른정당 창당 과정을 거치면서 바른정당을 측면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바른정당으로부터는 응원을, 자유한국당으로부터는 지탄을 받아왔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탈당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당적은 한국당에 유지한 채 바른정당의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간접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왔다.

이에 한국당은 지난 1월 김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렸다.(뉴스1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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