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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이 한국당에 대해 "후지다"며 다시 소환한 단어

ⓒ뉴스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후진 당'이라고 표현한다.

후진???

그렇다. '품질이나 성능이 다른 것에 비해 뒤떨어지다'는 뜻을 가진 '후지다'의 형용사형이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노 원내대표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적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제는 그런 정치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삼고, 없으면 흔쾌히 동의해 주고 이렇게 해야지, 우리는 야당이니까 무조건 생채기 내자 이런 식으로.. 공격을 위한 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당이 후진 당이면, 그 당은 그냥 해산하든가, 현 정치의 수준을 못 따라갈 것 같으면 당을 없애버려야죠. 그런데 강제로 없앨 수는 없으니까 국민들이 없애야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 관련) 일단 위장전입은 현행 주민등록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그것이 소위 말하는 '감점 요인'은 되도 '실격처리'할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도로교통법 위반도 보면 운전자 중과실이 11가지 되는데, 그중에서 과태료부터 시작해서 운전면허 정지 또는 면허취소까지..사정에 따라서 다르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이낙연 후보자.. 소위 말하는 5대 원칙에 위배된다거나 현행법에 위반되는 사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총리인준을 반대해야 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대통령의 해명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면 찬성을 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 있으면 낙마시켜야죠. 그러나 목표를 한두 명 이렇게 억지로 정하고 낙마시키겠다.. 너무 그런 걸 기계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돼지발정제 같은 거는 그냥 넘어간 당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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