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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일베' 홈페이지가 사라졌다

  • 강병진
  • 입력 2017.05.30 10:26
  • 수정 2017.05.30 10:28

5월 30일, ‘조선일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노출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검색창에서 ‘일베’ 혹은 ‘일간베스트’나 ‘ilbe’를 검색해도 일간베스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5월 29일부터 일베 게시판에서 이같은 현상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로가기 링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블로터닷넷’은 “사이트 검색 명령어인 ‘site:’를 넣어도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를 볼 수 있고, 구글 검색 기준으로도 6페이지부터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글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직접 검색을 해봤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알고리즘의 결정에 따라 일베 사이트 링크의 검색 결과 순위가 대폭 뒤로 밀렸을 뿐, 검색 결과가 차단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IT 업계에서는 일베에 관한 각종 사용자 불만 신고가 구글 측에 접수되면서 알고리즘이 검색 결과를 바꿨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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