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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피드백에 담긴 11살짜리의 일침이 인터넷에서 인기다

  • 김태성
  • 입력 2017.05.29 08:30
  • 수정 2017.05.29 08:36

한 11살짜리가 학교에서 시행한 선생님의 고칠점 피드백에 일침을 가했다.

소녀의 아빠 매이슨 크로스가 아래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유했는데, 인기폭발이다.

글래스고에 사는 크로스는 "딸이 이 피드백을 학교에 실제로 제출했다"고 5월 25일 트윗에 적었다. "딸을 혼내야 할지 아니면 잘했다고 아이스크림을 사줘야 할지 고민이다."

선생님의 고칠점에 대한 소녀의 답은 다음과 같다.

나쁜 짓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은 불공평하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그런 행위는 1949년 제네바협약으로 전쟁 범죄라고 정의된 바 있다.

보통 당찬 소녀가 아니다.

공유된 지 24시간도 안 되어 이 트윗엔 11만 개의 리트윗과 40만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크로스의 팔로워들은 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게 당연하다는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캡션: 이 아이를 위해 1년 어치의 아이스크림 살 돈을 크라우드펀딩 할 의향이 있다.

캡션: 딸을 왜 혼내요? 댁의 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캡션: 이건 농담이 아니다. 왜 그 아이를 혼내야 하나? 선생님이 피드백을 달라고 했고 아이는 피드백을 한 거다. 이론적으로도 혼낼 사유가 전혀 안 된다.

캡션: 아이스크림? 아이가 몇 살이죠?

크로스는 추가 트윗에 딸이 선생님을 "매우 훌륭"하게 생각한다며 오해가 없기를 바랐다. 그는 또 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준 사진을 증거로 올리면서 "다수의 뜻을 반영했다."라고 적었다.

캡션: 오해가 있을까 봐 적는데, 딸은 자기 선생님을 매우 훌륭하게 여긴다. 단지 [연좌제] 부분이 교육적으로 문제라고 한 거다.

캡션: 아이스크림이 대세인 것 같다.

캡션: "다수의 뜻을 반영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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