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은 '도넛만 좋아하는 멍청이'가 아니었다. 그는 최근 야구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야구 명예의 전당은 28일 오전(현지시각) 지난 1992년 2월 방영된 '심슨 가족'의 '타석에 선 호머'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머 심슨의 헌액식을 열었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타석에 선 호머' 에피소드는 켄 그리프리 주니어, 웨이드 보그스, 스티브 색스 등 유명 야구 선수들이 목소리 출연을 하기도 했다.
헌액식에는 실제로 호머 심슨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업적을 기리는 명판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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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 Simpson, welcome to "immortality." #FirstLook #HOFHomer #HOF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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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심슨은 이날 웨이드 보그스, 아지 스미스, 스티브 색스에게 축하를 받았다.
Wade Boggs, Ozzie Smith, and Steve Sax on hand for Homer Simpson's HOF induction ceremony. Yes, Homer Simpson. #HOFClassic#HomerAtTheBatpic.twitter.com/1xig6pX4un
— Matt Murphy (@Matt_Murphy04) May 27, 2017
h/t Wash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