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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이 문자 폭탄을 맞고 있는 이언주 부대표에게 위로를 전했다

  • 박세회
  • 입력 2017.05.28 09:47
  • 수정 2017.05.28 09:48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어제(27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문자폭탄과 관련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청문회 때 문자 폭탄 먼저 받아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면 처음에 좀 성가시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적응이 되더라"라며 "하루에 만개도 넘는 문자 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였다"라며 이언주 의원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하 의원은 "욕설을 넘어 살해 협박 문자나 음성 메시지도 있었지만, 실제 테러시도는 없었으니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다"라며 "물론 욕설도 문제지만 살해 협박은 보내는 분들은 좀 자중해주셔야 한다. 그래도 문자나 음성으로 테러 협박하시는 분들 한 번도 고소한 적 없다"고 말을 맺었다.

이 부대표는 지난 며칠간 문자 폭탄에 대한 발언으로 문자 폭탄을 융단화한 바 있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이 수석부대표는 지난 26일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한 바 있다.

"어떻게 회동하는지 알고 시간을 딱 맞춰 문자폭탄이 오는지 모르겠다. 오늘 대표한테도 오고 나한테도 왔다."

"사실 그게 특정세력이지 않느냐. 잘못하면 민의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인민독재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지 그러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 -국제신문(5월 28일)

같은 날 민주당 지지자들을 가장 화나게 했던 건 '물건에 하자가 있다'는 발언이었다. 이 부대표는 이날(26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과 관련해 이 후보자를 물건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있다"

“이런 경우에는 물건을 파시는 분이 뭔가 해명을 좀 하셔야 할 것 같다” -이언주/국민일보(5월 27일)

한편 헤럴드경제는 어제 이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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