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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코끼리 보호의 정석을 보여준 한 케냐 부족 (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5.26 12:15
  • 수정 2017.05.26 12:16

만약에 케냐의 삼부루 부족인이 다친 또는 버려진 새끼 코끼리를 1년 전에 만났다면 그냥 죽게 내버려뒀을 거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레테티 코끼리 보호지역의 도움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이 어린 생명들을 삼부루 부족인들은 돌보고 있다.

사진작가 아미 비탈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부터 코끼리 고아들의 삶을 기록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지난 8월에 개장한 레테티는 보존성 성장 및 야생 보호를 지향하는 다양한 단체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일부다. 이런 시설에선 다친 새끼 코끼리를 치료하여 그 무리에 복귀시키는 작업을 한다.

비탈은 코끼리를 생태계의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낮게 걸린 잎을 먹고 작은 나무를 불도저처럼 밀어내는데, 그러면 풀이 많이 자라게 되고 목초동물이 꼬인다.

그러나 '자연보호를 위한 국제단체'에 의하면 꼬끼리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 때문에 아프리카의 코끼리 수가 지난 10년 사이에만 11만 마리가 줄었다. 지금도 상아 때문에 연간 3만3천 마리가 넘게 살해되고 있다.

근래까지 코끼리를 경계하던 삼부루 부족이라 처음부터 이 동물을 도울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레테티 같은 단체 덕분에 이젠 거의 6,000마리나 되는 코끼리와 함께 살며 특히 새끼 보호에 힘쓰고 있다.

레테티의 일원 중의 하나는 비탈에게 "우린 코끼리를 보호하고 코끼리는 우리를 보호한다."라며 "코끼리와 우리 사이에 관계가 성립된 거다."라고 둘 사이의 유대관계를 언급했다.

아래서 비탈의 멋진 사진을 보자. 그녀의 레테티 방문담은 여기서 더 읽을 수 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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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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