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기업이 고양이 집사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쿄에 있는 IT기업인 ‘Ferray’는 직원들이 회사에 고양이를 데려오는 걸 허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입양한 직원들에게는 보너스를 지급한다. ‘Ferray’의 대표인 후쿠다 히데노부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를 구조한 직원에게는 5천엔(약 5만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고양이를 받아들인 건, 지난 2000년 부터다. 당시 직원 중 한명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고양이를 회사에 데려오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사무실에 9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A Japanese company is encouraging people to bring their cats to the office to help them cope with stress and fatigue pic.twitter.com/EnA4RSNsyI
— AFP news agency (@AFP) May 19, 2017
‘Ferray’의 고양이 친화적인 정책은 AFP의 보도이전에 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사무실 곳곳에 출현한 고양이의 사진과 영상을 사람들이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몇몇 고양이들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갖고 있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공유한 것이다.
【ファーレイ株式会社】新卒・中途採用合同説明会の開催のお知らせ。5月24日13時より新宿本社にて。就活生と中途採用希望者のみなさん、猫とはたらくチャンスです!いずれも弊社ウェブでエントリーください。 pic.twitter.com/Lv1xfts3kR
— V and Ume (@v_ume) May 18, 2017
防衛省の市ヶ谷台ツアーにいってきました。つかれた。。 pic.twitter.com/rLKneGYV1P
— V and Ume (@v_ume) May 11, 2017
新卒者対象の会社説明会。質問は「今、猫を飼っているひと?」→ すごい率! pic.twitter.com/tOGsyN5kWx
— V and Ume (@v_ume) April 19, 2017
さて、午後からも頑張りま。。 pic.twitter.com/PespQ6LrzY
— V and Ume (@v_ume) April 19, 2017
まだ、ストーブは必要ですよね。まだしばらくは片付けないので安心してください。 pic.twitter.com/JrOXRuNn4y
— V and Ume (@v_ume) March 28, 2017
‘Ferray’는 고양이가 함께 있는 업무공간을 만들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밝혔다. 동물이 사람들의 기분을 돋구고, 외로움을 달래준다는 건 이미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다. 이 회사에서는 고양이 덕분에 직원들의 소통이 개선됐다고 한다.
물론 회사에 고양이가 있는 게, 언제나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건 아니다. 후쿠다 대표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들이 가끔 컴퓨터 전원을 꺼버리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좋게 생각하자면, 고양이들이 직원들에게 쉬는 시간을 알려준 걸 수도 있다.
허프포스트US의 'This Company Pays Employees To Adopt Ca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