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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몰랐던 목성의 놀라운 모습이 포착됐다

  • 김태성
  • 입력 2017.05.26 07:17
  • 수정 2017.05.26 07:23

나사(NASA)가 목성을 탐험 중인 탐사선 주노(Juno)가 새로 포착한 사진을 공유했는데, 그 덕분에 태양계의 가장 큰 행성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됐다.

나사는 지구와 5억 8천8백만km 떨어져 있는, 기체로 형성된 거대한 목성에 대해 "지구 크기만 한 폭풍이 일상인 복잡하고 혼잡한 거대한 세상"이라며 어마어마한 폭풍전선이 행성의 중심을 꿰뚫는다고 설명했다.

주노 탐사선은 2011년에 지구를 떠나 작년 7월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는데, 나사는 주노가 수집한 새 정보를 공유하게 된 걸 기쁘게 여긴다고 말했다.

주노 프로그램 담당자인 다이앤 브라운은 "새로 포착된 모습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목성의 신비함을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라며 "매우 먼 여정이었다.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모험이었다는 사실을 이 이미지들이 증명한다."라고 설명였다.

목성 5만2천km 밖에서 찍은 이번 사진들은 남극에서 소용돌이치는 지름 1,000km가 넘는 사이클론(cyclone)을 묘사한다.

주노 프로젝트의 일원인 스캇 볼튼은 "우린 어떻게 사이클론이 생기는지, 그 형태가 얼마 동안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는지, 왜 목성의 북극과 남극이 그렇게 다른지 등에 대해 알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게 역동적인 폭풍전선인지 아니면 폭풍전선의 한 단계인지, 관찰 기간(다음 1년)에 그 자취가 사라질 현상인지 아니면 안정적인 형태인지, 또 한 폭풍전선이 다른 폭풍전선을 회전하는 건지 아닌지 등에 대한 답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사는 목성의 진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태양계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게 주노 탐험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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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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