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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에서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비둘기가 체포됐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7.05.25 13:11
  • 수정 2017.05.25 13:12

도심의 비둘기는 쓰레기통을 뒤지지만, 이 비둘기는 직업이 있다. 무려 ‘밀수범’이다. 쿠웨이트 경찰이 체포한 어느 비둘기에 관한 이야기다.

쿠웨이트 현지 언론인 ‘알 아라비야’는 5월 23일, 쿠웨이트 경찰들이 178개의 알약을 몸에 숨기고 있던 비둘기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한 마약 밀수 조직이 과거 편지를 전하던 ‘전서구’처럼 비둘기의 귀소성을 이용해 약을 밀반입하려 한 것이다. 쿠웨이트 경찰은 이 비둘기를 잡기 위해 오랫동안 추적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비둘기가 밀반입하려던 약은 ‘엑스터시’였다.

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비둘기의 등에는 작은 천 주머니가 붙어있다. 주머니 안에는 하얀색 알약이 가득했다. 이 비둘기는 이라크에서 쿠웨이트로 약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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