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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레이보이 모델이 바디셰이밍 사건으로 유죄 판결 받았다

  • 김태성
  • 입력 2017.05.25 12:11
  • 수정 2017.05.25 12:49

지난 수요일, 프라이버시 침해 사건으로 기소된 전 플레이보이 모델 대니 매더스에게 보호 관찰 3년과 30일간의 그라피티 제거라는 실형이 선고됐다.

2015년 플레이보이 플레이메이트 영애를 차지했던 매더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 피트니스에서 샤워 중인 70세 여성을 작년에 몰래 녹화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매더스는 영상에 "나도 이걸 못 본 거로 할 수 없는데 당신도 못 본 거로 할 수 없게 해주겠다."라는 캡션을 더해 소셜미디어 공유 사이트인 스냅챗에 올렸다. 그런데 그녀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공공장소인) 샤워장에서 감히 샤워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조롱이 섞인 글을 추가로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영상에 포착된 주인공을 찾았다. 그리고 그 여성은 매더스를 고발하기로 했다. 매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여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는데, 그녀의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매더스가 몰래 찍은 스냅챗 영상에 대해 확실한 바디셰이밍 사례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 결과, 모든 LA 피트니스 센터로부터 그녀는 입장을 금지당했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일도 그만두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검사 마이크 퓨어는 KTLA에 "이번 사건은 내게 매우 중요했다."며 "난 처음부터 이 사건을 아버지, 또 아들의 입장에서 고려했다. 바디셰이밍은 정말로 모욕적인 행위다. 피해자에게 큰 충격이며 자존감을 발기발기 찢는 그런 나쁜 행위다."라고 말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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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바디셰이밍 #신체긍정 #사건/사고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