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의 우수한 연기력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그는 지난 7일, '미녀와 야수'에서의 연기로 MTV 무비 어워즈 역사상 최초의 '젠더프리'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왓슨이 상상력마저 뛰어나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미녀와 야수'에서 왓슨의 상대역을 맡은 댄 스티븐스의 촬영 중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 댄 스티븐스 팬이 23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거대한 회색 슈트를 입고, 괴상한 신발을 신은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보자마자 빵 터지지 않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다.
ladies and gentleman. i present to you what we've all been waiting for, dan stevens doing the facial and body capture for the beast. pic.twitter.com/YYYfuf1RE8
— abby (@danstvns) May 23, 2017
엠마 왓슨은 황당한 복장을 한 상대 배우와 함께 로맨틱한 춤을 추고, 그를 보며 사랑 넘치는 표정을 지어야 했다.
영화를 이미 봤다면 알겠지만, 그 결과는 대단했다. 동화의 한 장면이 현실로 들어온 듯했다.
영화 속 장면과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