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무성의 '노룩패스'에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 김현유
  • 입력 2017.05.25 08:13
  • 수정 2017.05.26 11:45

* 업데이트: 2017년 5월 26일 오후 3시 (기사 하단 내용 보강)

그 넘치는 '스웩'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관심을 받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룩패스'. 너무 완벽한 패스에 해외에는 '개저씨'와 '갑질'이라는 단어가 강제로 수출되기도 했다.

이런 '노룩패스 현상'에 해학의 민족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노룩패스'를 둘러싼 각종 패러디가 등장했다. 종류별로 살펴보자.

1. 직접 '노룩패스' 도전

창비출판사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정치의 시대' 서적이 입고됐음을 알렸다. 노룩패스로 말이다.

방송인 유병재 역시 직접 '노룩패스'에 도전했다.

어쩌면 '노룩패스'는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이 아닐지도 모른다. 혹시 노룩패스에 직접 도전하고 싶다면 하단 관련기사를 참고해 연습하자.

2. '노룩패스' 상황에 약간의 변화 주기

'노룩패스'를 받은 보좌관이 김 의원에게 캐리어를 패스한다.

이번엔 보좌관과 같은 팀이 아닌 모양이다.

스웩.

킹께서 정크랫을 시전하셨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3. 포스터 제작

한 장의 포스터에 '노룩패스'에서 화제가 된 부분을 모두 몰아 넣었다. 대단한 기술이다.

4. 마케팅 활용

1에서 소개한 창비도 마케팅에 활용하긴 했으나, G마켓은 직접 도전은 하지 않았다. 다만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는 것을 잊지 않았다. '노룩패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자 G마켓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캐리어를 홍보했다.

캐리어 홍보는 네이버에서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캐리어라니, 소문이 무성할 만 하다.

축구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축구 '노룩패스' 5대 천왕으로 김 의원을 꼽았다. 여기에는 호나우지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리베이라 안데르손,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그리고 김 의원이 포함됐다.

그리고... '축구 종가'를 자부하는 영국에서 김 의원의 '노룩패스'를 직접 패러디했다!

5. 해외 매체 패러디

25일 영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아래와 같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 아침 무리뉴 상황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거뒀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가운데 일부 한국 네티즌들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김 의원의 '노룩패스'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나 일본 개그맨 피코 타로의 '펜-파인애플-애플-펜'처럼 곧 세계적 인기를 끌게 될 지도 모르겠다.

* 관련기사

- [실전] '스웩'의 모든것, 노룩 패스를 완벽하게 마스터해보자! (농구, 축구)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h/t 오늘의유머, 에펨코리아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김무성 #노룩패스 #캐리어 #자율주행 #노룩패스 5대천왕 #바른정당 #뉴스